9월입니다. 아직 많이 더운데...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는 조금 선선한 느낌이 있습니다. 이러다가 또 갑자기 추워지는 게 요즘 날씨 같습니다. 덥다가 춥다가 덥다가 춥다가..
9월에 기억할 것들
9월7일은 백로라고 합니다. 백로...흔히 말하는 새가 아니라 가을 이슬이 처음 맺히는 시기라고 합니다. 아마 이때부터 날씨가 서늘해 진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그리고 9월22일은 추분이라고 부릅니다. 더위가 사라지는 시기라고 합니다. 물론 요새 날씨 보면 그럴 거 같지도 않겠지만...의미적으로 진짜 가을시 시작되는 시기로 볼 수 있겠죠.
끝으로 9월은 추석이 있는 달입니다. 예전에는 민족의 대이동이라고 칭했는데 요새는 뭐 그렇지도 않은 거 같습니다. 해외로 많이 나가시죠? 날짜를 보니 목 금 징검다리 연휴를 쓰면 꽤 많이 쉬겠더라고요... 이럴때 부익부 빈익빈이라고 하듯이 대기업은 쭉 쉬고 중소기업 재직자분들은 또 출근하고 그렇겠죠. 또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또한 요즘은 시댁 처갓집 가는 걸로 많이 다툰다고 하죠... 현실적으로 이제는 가족 모임 친족 모임이라는 것이 의미가 있는 싶을 정도입니다. 씁쓸한 현실이라고 해야 할지 시대의 흐름이라고 해야 할지...
보나마나 또 이 시즌이 되면 여성분들 명절 음식 때문에 방송에서 난리를 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상이 뭐라고 해야 할까요?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게 만든다는 느낌..
그래도 어릴적 아름답고 정겨웠던 추석 한가위의 기억을 떠올리면 이번 명절은 웃으면서 가족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